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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힙합과 가야금의 만남, 궐 - Seoulite.  너무나도 한국적인 악기, 가야금, 그리고 외래문물을 대표하는 힙합음악, 이 둘이 만난다면 과연 어떠한 음악이 탄생할까. 궐 의 Seoulite 는 바로 그러한 의문에서 시작되는 앨범이다. 구지 gayageum + hiphop 이라는 유치할수도 있는 문구를 보지 않더라도, 가야금을 들고있는 자켓사진의 그녀의 모습과, seoulite 라는 앨범의 이름을 본다면, 단순한 가야금 앨범 또는 단순한 힙합 앨범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법도 하다. 궐, 특이한 이름의 그녀는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음악인생을 걸어왔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였으나, 밴드음악을 하기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지플라, 윈디시티 등의 멤버로 그녀가 원하던 밴드활동을 해왔다. 그녀는 밴드활동을 통해 재즈, 알앤비 등 다양한 음.. 더보기
시원함을 느끼게해줄 한장의 앨범, HOTDOGG - SUMMER TIME 비만 주구장창 내리던 여름이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지만, 이놈에 날씨는 이제서야 다시 더워지려는듯 하다. 이런 더위속에 시원함을 느끼게 해줄 한장의 싱글앨범이 도착했으니, 이름하여 SUMMER TIME. 바로 HOTDOGG 의 곡이다. 어찌보면 외국 힙합 뮤지션의 이름같기도한 HOTDOGG 는, LeeJay 와 Big MON 두명으로 구성된 신인 힙합 듀오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싱글곡 SUMMER TIME 은 마이애미 비트를 기반에 둔 신나는 랩음악인데, 통통 튀는듯한 느낌이 파도치는 바닷가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SUMMER TIME 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가사 내용 또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라임들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바닷가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게 만들어주는 곡이다. 앨범 .. 더보기
비트위를 흘러가는 감성적인 보이스, 케이넌 - Replacement 어느덧 길기만 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나 싶더니, 금새 여름이 오고 장마가 와버렸다..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아무래도 빠르고 흥겨운 음악보다는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듣고싶어지기 마련, 물론 이런 날씨엔 발라드 음악도 좋지만, 내리는 비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앨범 역시 제격이 아닐까 싶다. '감성힙합의 선두주자' 를 모토로 내세우며 등장한 케이넌, 사실 '감성힙합' 이라는 장르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긴 하지만, 힙합이라는 장르의 태생 자체가 좀 거칠고,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라면, 이번 케이넌의 앨범에선 힙합의 강한 요소들을 배제하고, 힙합이라는 음악적 형식의 베이스 위에, 사람들의 감성을 울릴수 있는, 그야말로 감성적인 요소들을 뿌려놓았다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다. 힙.. 더보기
진정한 재즈힙합과의 만남, 소리헤다 - SORIHEDA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곘지만, 후크송들이 대중음악계를 점령하고 난 후, 그 영향은 오버 뿐 아니라 언더그라운에도 영향을 미쳐, 언더에서도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등장에 텀이 생기고, 예전만큼의 활발한 활동을 보기 힘들어진게 사실이었죠. 힙합 역시 음악의 한 장르이고, 그 힙합 안에도 여러가지 장르가 있는데, 그중 재즈힙합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본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장르 되겠습니다. 아마도 힙합이라는 장르 고유의 강함 뿐 아니라 부드러운 재즈가 섞여서 녹아들어가 있다는 점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어필할수 있었던 점이 아닐까 싶어요. 국내에서는 사실 재즈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를 정의하기도 애매하고, 이게 바로 재즈힙합이야!! 라고 앨범을 내놓은 아티스트들도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 더보기
힙합씬의 실력있는 신예, 크루셜 스타 - A STAR GOES UP 힙합씬에서의 신인은 요 근래 찾아보기가 참 힘들었었죠. 항상 얘기하듯이 요새 가요판 자체가, 아이돌 그룹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낄틈이 없는것일수도...... 이번 구정 연휴 오랜만에 티비를 쭉 봤는데, 뭔 아이돌들이 그리 많은지, 모든 프로그램에 아이돌' 이 붙습디다. 물론 그네들중에 실력있는 친구들도 분명 있고, 구정연휴 그많은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춤연습에 마라톤에, 수영에, 외국까지 날아가서 촬영하고, 그런 어떤 초인적인 정신력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얘기가 좀 샜는데, 이런 가요판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소신있는 아티스트들과 기획사들의 노력으로, 활발하지는 않을지라도 신선한 장르, 신선한 형식의 노래들을 들어볼수 있다는건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힙합씬에.. 더보기
가슴시원한 비판의 외침, UMC/UW - LOVE CURSE SUICIDE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랩이라는 표현 수단의 장점은, 리듬이나 멜로디에 얽매이지 않고,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래퍼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전달하기에 가장 편한 수단이라는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나 사랑이나 기쁜 이야기들보다는, 사회비판을 비롯해 뭔가 공격적이고, 대중적이지 않은 그런 내용을 전달할때 훨씬 확실하게 전달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쉽게말해 대통령을 까는 가사가 있는데, 이걸 발라드나 댄스곡으로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얼마나 골떄리는 곡이 나올 것인가....... 그런면에서 이번에 리뷰할 UMC/UW 의 앨범은 그 내용과 듣는이에게의 전달력에 있어서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말입니다. 앨범 타이틀에서 느낄수 있는것처럼, 그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사회 비판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