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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충북 제천 충주호 근처에서 한국 GM 이 출시한 쉐보레 캡티바 (CAPTIVA)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운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파워블로거에 끼었던건지 어쨌든 초청을 받고 룰루랄라 제천으로 향했지요.
전날 새벽까지 마신 술에 늦잠을 잔데다 날씨좋은 토요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는 에버랜드까지 지옥 정체...... 벚꽃길의 꽃비를 혼자
맞으며 외로이 제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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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버스타고 온다고 할껄...



그렇게 한참 지각해서 도착하니 이미 시승 교육 및 차량 제원 소개가 진행되고 있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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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에 대한 제원 소개 및 주의사항, 시승 코스 교육 등을 받았는데, 공도와 오프로드를 적절히 배합해 약 한시간정도 거리의
코스를 차량 한대당 2인 1조로 탑승, 중간의 반환점에서 교대 탑승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나름 간지나는 시승 코스 였는데,
난 지각해서 시승자 명단에 없었다....... 결국 지각한 벌로 맨 마지막 차량에 탑승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대기시간 두시간반이요. -_-

그리고 프레스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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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열해있는 15대의 캡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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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끌었던 핸들에 장착된 공조 시스템



그렇게 포토타임을 갖고 제 1진 15대가 출발한후, 두시간 반동안 대기해야 하는 난 지각해서 점심도 못먹었고 해서 근처의 청풍랜드 라는 곳에 가서 번지점프 하는것도 보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혼자 라면을 먹고.... 한숨자고... 두시간반을 때우게 됩니다.

시승차량 중 3호차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서 모두들 긴장하긴 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던듯 했네요.
시승차량 타고 출발해서 시승코스 조금 가다보니 사고처리중이었음 ㅜㅜ

여차저차해서 드디어 시승 출발, 역시 지각한 벌로 2인1조가 아니라 외로이 혼자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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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도 없지만 네비게이션 점검도 하고.. 참고로 매립되어있는 네비는 정말 구렸음....
블루투스와 아이폰을 페어링해서 음악을 들어봤는데, 조작과 페어링은 상당히 편리했고, 음손실도 거의 없이 선명한 음질을 즐길수
있었던 것은 제 귀가 막귀라서 그런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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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가능했던 여유로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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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시승 코스중 오프로드에 속하는 구간으로 얼마나 오프로드 곘냐 라고 했지만 내 뿡뿡이를 몰고 저길을 달렸다면
하부가 남아나질 않았으리라고 확신할 정도의 오프로드 였다지요... 코스선정에 박수를...
또한 시승 코스 분기점마다 위 사진과같은 팻말이 붙어있고 애매한 교차로마다 진행 요원들이 직접 배치되어 수신호로 진행방향을
알려주어 엄하게 서울로 향하는 일을 막아줄수 있었습니다.



성능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일단 공도에서의 주행에선 다른 많은 시승자분들도 얘기하셨지만, 경유차가 맞나 싶을정도의 놀라운
정숙성을 보여줬구요, 시승 코스 자체가 좀 구불구불한 길이 많았는데, 내차가 아니라 속도를 내지 못한점이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핸들링은 부드러웠던 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급커브에서 좀 밀리는현상이 있었던것 같기도...

오프로드에선 역시 SUV 다운 힘과 안전성을 보여주긴 했으나 돌이 많은 구간에선 잠깐씩 바퀴가 헛도는 현상도 발견할수 있었으요.
또한 ABS 가 작동할정도의 급정거시엔 제동등과 보조제동등이 자동으로 점멸하여 후방 차량에 비상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저처럼 급정거시에 반사적으로 비상등으로 손이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공도 주행시 앞차량의 사고나 기타 급정거 상황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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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이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있고 운전자 교체가 이루어져야만 하는 산속에서 한컷,
교체할 운전자가 없던 난 그냥 사진찍고 출발 훗



이번 캡티바 시승회는 공도 몇분 타고 돌아보는 것이 아닌, 실제 지방 국도와 산길을 포함한 오프로드 코스를 시승구간에 집어넣고,
시승시간 역시 한시간을 넘는 시승을 통해 차량의 각종 시스템이나 성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서 한국GM 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승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시승 소감 발표의 경우 40여명에 달하는 인원들의 시승 후기를 한명한명 직접 들음으로 인해
상당히 지루한 시간이 됐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난 마지막 탑승자였는데 발표도 안시키더라... ㅜㅜ

이후에 이어진 저녁 만찬과 레크레이션 등 주최측에서 준비한건 상당히 많았기에 그 의도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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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도 아닌 남에차를 공도도 아닌 오프로드를 포함해 달려야하니, 누구라도 긴장할수밖에 없겠지요, 이런점에 대한 배려,
호텔 사우나 무료 쿠폰,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이어 다음날 아침, 참가자들은 사우나에서 전날의 피로를 풀수 있었다지요.
작은 배려가 돋보였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차에 관심은 많지만, 관심과 지식은 조금 다른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차의 엔진을 어떤걸 쓰고, 토크가 어떻고 등등등, 자세한
부분까지는 알지못하지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세상엔 신경써야할게 너무나도 많다보니, 차에 대한 관심이라는 부분도 내가
딱 좋아할수 있는 부분까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쉐보레 캡티바 시승 행사는 눈과 귀로만 차량의 제원을 듣고 보고 아 대박 간지나는 차네' 라고 생각하기보단,
직접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아보고, 핸들을 돌려보며 도로를 달려보는 느낌을 통해 이 차가 내 차가 되었을때 어떤 느낌일까 라는
점을 실제로 체험해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쉐보레의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니, GM 대우에서 한국 GM 으로, 그리고 대우차 에서 쉐보레 로 변경한 만큼,
앞으로는 중고차 가격도 좀 올려주세요, 차를 못바꾸고 있단 말이다!! ㅜㅜ

행사진행에 고생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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